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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감, 정상적 감정이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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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감, 정상적 감정이니 걱정마세요"

2020.03.31 17:49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와 관련한 정신건강 대책 권고안이 발표됐다. 권고안은 불안이 정상적인 감정임을 인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절히 얻기를 추천했다. 불확실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감정과 몸의 반응을 인지하길 조언했다. 규칙적인 생활과 취미활동,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긍정적 활동 유지도 권장했다. 이외에 아프고 취약한 주변인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길 권고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31일 ‘코로나19 사태를 대처하는 정신건강 대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연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 소외감, 피로감을 호소하는 정신건강 피해가 늘고 있다. 우울함을 뜻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에 따라 불안 및 공포, 감염병 관련 정보 검색 집착, 의심 및 경계, 외부 활동 감소, 무기력, 스트레스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권고안에는 10가지 사항이 포함됐다. 권고안은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라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수칙을 제대로 지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과도한 불안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정보는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며 “정보의 선별에 우선순위를 두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확실함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에 스스로 통제 가능한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하라고 말했다. 이어 “전염병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안과 긴장은 타당한 반응이지만, 과도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에 압도되고 있다면 특히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적 건강도 유지하라고 했다. 사회생활 중 하지 못했던 취미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추천했다. 평소에 바빠서 소홀했던 가족과 친구, 동료 등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화상전화, 메일, 온라인 등을 이용해 소통하라고 조언했다. 


이외에 가치있고 긍정적인 활동을 유지하고, 주변에 아프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길 추천했다. 권고안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은 사회적 신뢰와 연대감”이라며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길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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