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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1호 기상관측 임무 3288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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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1호 기상관측 임무 3288일만에 종료

2020.04.01 11:14
천리안 1호가 2018년 2월 찍은 한반도.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리안 1호가 2018년 2월 찍은 한반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3288일 동안 한반도 기상을 관측했던 국내 최초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1호가 4월 1일 8시 59분(한국시간) 기상관측 임무를 종료했다. 천리안1호의 기상관측 임무는 2018년 12월 5일 발사된 천리안위성 2A호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천리안1호는 2010년 6월 27일 발사됐다. 발사 뒤 약 10개월 동안 궤도 시험을 거치고 2011년 4월 1일부터 관측 임무를 시작했다. 제작 당시 설계수명이 7년이었지만 연료 절감을 통해 2년 더 연장 운영해 기상관측 임무는 정확히 9년간 수행됐다. 기상관측 외 해양관측, 통신서비스 등은 계속 수행될 예정이다. 임무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다.

 

천리안1호의 기상탑재체는 3288일의 운영 기간 동안 한반도 기상 감시를 위한 ‘우주의 눈’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태풍의 중심 위치와 강도, 강풍 반경 등 태풍 분석을 비롯해 집중호우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기상 현상의 발생과 발달, 소멸 등을 전주기로 추적해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육상 및 해상의 안개 탐지, 황사 발원지 감시 및 이동 추적 등을 통해 위험기상 조기대응 및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기후환경 감시와 장기간 축적된 자료 분석을 통한 기후시스템을 감시하는 데도 제역할을 했다. 

 

천리안1호는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이지만 운영 성공률은 위성 선진국 수주인 98.1%에 달했다. 하루 평균 785장의 영상을 생산해 방재와 환경, 해양, 국방, 에너지, 교통 관련 국내외 22개 주요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천리안1호 운영과 자료 활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 효과는 총 3064억원에 달한다”며 “2226명의 고용효과도 창출했다”고 밝혔다. 

 

천리안1호 기상관측 임무 종료 후에도 천리안1호가 생산한 데이터와 자료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http://nmsc.kma.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9년 동안 천리안1호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리안2A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상 감시와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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