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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기업 '아벨리노랩' 美 FDA서 진단키트 승인받고 검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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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기업 '아벨리노랩' 美 FDA서 진단키트 승인받고 검사 진행중

2020.04.01 16:4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허가한 코로나19 검사용 키트의 모습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가검물을 시설을 갖춘 실험실에서 분석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6시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정확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검사 기술이다. 사용하는 유전자만 일부 다를 뿐 전세계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 CDC 제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허가한 코로나19 검사용 키트의 모습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가검물을 시설을 갖춘 실험실에서 분석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6시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정확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검사 기술이다. 사용하는 유전자만 일부 다를 뿐 전세계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 CDC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잠정승인’을 받아 미국 운송을 앞둔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계 진단키트업체 '아벨리노랩'의 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벨리노랩은 지난달 9일 미국 FDA에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헤이워드 소방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검사 센터를 개설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한국에서 창업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로 본사를 이전한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한국인인 이진 회장이 창업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안과질환 전문 생명공학기업으로 시작해 분자 진단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아벨리노랩은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미국 전역으로 진단키트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진단키트도 곧 미국 FDA의 공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외교부 당국자가 지난 31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코로나19 관련 협력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만간 (진단)키트를 비행기에 실어서 (미국으로) 운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27일 국내 3개업체의 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잠정 승인이 이뤄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교부는 잠정 승인을 받은 업체 3곳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5곳이 유전자 진단 방식인 RT-PCR을 활용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식품의약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씨젠, 솔젠트, 랩지노믹스, 코젠바이오텍이 미국 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 결과를 받지 못했다. FDA 공식 홈페이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목록에는 아직 국내 업체는 포함돼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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