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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관장들 "과학기술 투자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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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관장들 "과학기술 투자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극복해야"

2020.04.07 18:03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7일 세종 집무실에서 과학기술계 기관장들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7일 세종 집무실에서 과학기술계 기관장들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계 기관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기관장들은 과학기술 뉴딜사업 등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7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과학기술계 기관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한민구 과학기술한림원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장,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참석했다.

 

4대 과기원 총장들은 각 과기원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신 총장은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간병로봇, 감염체 감지 등 KAIST 기술을 묶은 감염억제 이동치료 모듈형 체계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 억제시스템은 조기 상용화를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 방역 물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기술 지원단’ 운영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광주시 및 지자체 기업과 협력한 패스트트랙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해 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시민에게 과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과학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국 총장은 대구지역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DGIST 기술에 기업 접근을 쉽게 하는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기술경영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 총장은 소재와 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국가 산업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단기 경기부양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 총장은 아산병원과 협력해 1시간 내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애로기술 자문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력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AI 스마트 산업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는 감염병 극복을 위해 스마트 도시를 활용한 국가 회복시스템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최 장관은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정부 연구비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며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긴급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위기 대응에는 과학기술 혁신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과거 1998년 외환위기 학습효과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 때 각국 정부와 기업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 장관은 “오늘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계와 합심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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