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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50명 안팎…中도 해외유입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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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50명 안팎…中도 해외유입 골머리

2020.04.08 11:33
마스크를 쓴 이탈리아 군인들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폐쇄된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밀라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마스크를 쓴 이탈리아 군인들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폐쇄된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밀라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하루새 53명 증가했다. 신규 환자는 사흘 내리 50명 안팎을 유지했다. 총 누적 환자 수는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이 늘며 모두 200명으로 늘었다. 격리해제 환자는 82명이 더 늘어나 6776명,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7명 줄어 3408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환자 53명 중 가운데 2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서울 11명, 경기 6명, 인천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9명, 경북에서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부산과 강원 2명, 전북과 경남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다. 지역사회 환자 외 24명은 해외유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명은 국내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발견됐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미국의 경우 확산세가 지속되는 반면 유럽은 둔화 추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가 운영하는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보다 3만3319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환자 수는 총 40만323명이다. 미국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국가들인 스페인(14만1942명)과 이탈리아(13만5586명), 프랑스(10만9069명)을 다 합쳐도 미국 환자 수에 미치지 못한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1만2837명이다. 이탈리아(1만7127명)과 스페인(1만4045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다. 우려스러운 점은 사망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지난달 25일 이후 12일 만에 10배가 증가했다. 지난 2월 29일 미국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는 37일 만이다. 코로나19 최대 확신지인 뉴욕에서는 6일 기준 하루 사망자가 7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환자는 이날 10시 기준 총 13만5586명으로 전날보다 3039명 늘어났다. 이탈리아 내 신규 환자가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스페인의 누적 환자는 14만1942명으로 전날보다 526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총 1만4045명으로 전날보다 704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 수가 나흘 연속 줄고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덴마크 등도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 수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유럽 국가들은 단계적 봉쇄해제 조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는 오는 14일부터 400㎡ 이하인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독일도 오는 19일 이후 외출 자제령과 사업장 폐쇄 명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급한 봉쇄 해제로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너무 일찍 대책을 내려놓아 바이러스가 재확산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의 근원지인 중국에서는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2명, 사망자는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밤 자정을 기해 발원지인 우한의 봉쇄를 해제했다. 봉쇄 76일 만이다.


다만 신규 환자 모두 전원 해외 입국자로 나타나 이들로 인한 중국 내 ‘제2의 감염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 내 해외 유입 환자는 총 983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중증 환자 21명을 포함해 698명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무증상 감염자'도 9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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