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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9일 만에 40명 아래로…유럽 확산 둔화기미·북남미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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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9일 만에 40명 아래로…유럽 확산 둔화기미·북남미 확산 지속

2020.04.09 11:38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일부 지역 봉쇄령까지 내려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일부 지역 봉쇄령까지 내려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 수가 49일 만에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사회 감염은 비교적 적어졌지만, 해외 유입 환자 수는 여전히 많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명이다. 일일 신규 환자 수가 4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월 20일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환자수는 이달 6일 이후 40~50명대를 유지해 왔다. 


발생 사례 별로는 해외유입이 23명,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이 16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 경기가 1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분의 2인 22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구는 4명의 환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4명이 들어 총 204명이 됐다.


비교적 환자 발생수가 줄어든 한국과 달리,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자원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환자 수는 151만 명을 넘었다. 미국이 43만 명에 육박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만에 두 배 는 수다. 스페인이 14만 800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13만 9000명), 프랑스(11만 4000명), 독일(11만 3000명) 등 유럽국가에서 여전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세계 사망자 수는 8만 8415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가 17만 669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고, 1만 4792명의 스페인과 1만 869명의 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영국은 7097명의 사망자를 냈다. 미국에서는 뉴욕주 한 곳에서만 하루 사이에 779명이 늘어 총 457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의 확산세가 빠르다. 여기에 그 동안 비교적 코로나19 확산이 늦었던 중남미 지역까지 뒤늦게 빠른 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다. 브라질(1만 6000명), 칠레(5500명), 에콰도르(4500명), 페루(4300명) 등 중남미 지역 전체적으로 4만 50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반면 유럽은 가파르던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강력한 국가 이동제한 정책을 폈던 이탈리아는 두 단계에 걸쳐 이동제한을 완화해 5월 초 완전히 해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의 봉쇄령이 끝난 뒤 이달 15일 일부 공장 등의 운영을 재개하고 5월 4일 이동제한까지 완화하는 방안이다. 다만 휴교령은 다음 학기인 9월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정부 역시 이달 말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식당 등을 폐쇄한 현재의 정책을 이달 말까지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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