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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8명, 61일 만에 한자릿수…日 환자수 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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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8명, 61일 만에 한자릿수…日 환자수 한국 추월

2020.04.19 11:32
육군 훈련병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신천지 신도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육군 훈련병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신천지 신도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8명 늘어난 1만 661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 증가세가 61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이다. 환자 수는 줄었지만 지역감염이 나타난 지역에서 여전히 환자가 발생했고,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신천지 신도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신천지 내 감염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은 여전히 신규 환자가 많으나 일부 주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해제할 방침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환자 수에 이어 사망자 수 또한 한국보다 많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대책본부는 이달 19일 오전 0시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8명 늘어난 1만 661 명이라고 밝혔다. 18일 신규 환자 18명이 발생하며 증가세가 10명대로 감소한 데 이어 이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2명 늘어난 234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격리가 해제된 이는 105명 늘어난 80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수는 두 달 전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이 시작한 이후로 61일 만에 한 자리로 줄어들었다. 질본이 공개한 일일 환자 수 그래프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나온 날인 2월 18일 신규 환자 수는 2명이었다. 하지만 이후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발하며 일일 환자 수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의 수는 5명으로 나타났다. 검역 과정에서 2명이 확인됐고 해외에서 유입된 후 격리 중 확인된 환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는 서울 1명, 대구 1명, 경북 1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발발했던 경북 예천을 비롯해 집단 감염 사례가 다수 있었던 서울과 대구에서만 환자가 확인됐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중 신천지 교인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소 집단감염의 우려와 함께 신천지를 중심으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이달 13일 훈련소에 입소했고 15일과 17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소 당시 스스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라고 밝혔고 격리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한 명은 지난 2월 감염됐다가 자가격리 후 완치됐으나 이번에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훈련병 안부를 묻는 가족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육군훈련소는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훈련병들과 별도로 분리된 시설에서 격리 상태로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질본이 정한 절차에 따라 귀가 조치했다”며 염려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230만 명을 넘겼다. 전 세계 방역당국 정보를 종합해 코로나19 환자를 집계해 공개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 세계 환자 수는 19일 10시까지 231만 775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73만 2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 수는 15만 951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신규 환자 수가 나흘 연속 3만 1000여 명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3개 주에서 사업장 영업을 재개하는 등 확산 억제를 위해 취했던 조치를 일부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8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텍사스주와 버몬트주가 예방 조치를 준수하면서 일부 사업장 영업을 20일 재개하고, 몬태나주는 24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사망자 수 합계가 10만 명을 넘겼다. 전 세계 사망자 중 3분의 2가 유럽에서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가 2만 32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2만 43명, 프랑스 1만 9323명, 영국 1만 5464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진 환자 수가 3000명 대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누적 환자 수는 스페인 19만 1726명, 이탈리아 17만 5295명, 프랑스 14만 7969명, 독일 14만 2872명, 영국 11만 42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 수 모두 한국을 추월했다. NHK의 19일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환자 수는 전일 대비 584명이 늘어난 1만 114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도 17명 늘어난 23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이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명 늘어났고 무증상 감염자도 44명 늘어났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코로나19 환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루이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을 17일 전격 해임한 브라질의 확산세는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거부 방침을 보였고 이에 의사 출신 만데타 장관은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해 왔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환자 수는 전일 대비 2917명 늘어난 3만 659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하루 새 206명 늘어난 2347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1주일 새 108.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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