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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내년 하반기 착공... 322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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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내년 하반기 착공... 3223억 원 투입

2020.04.21 18:01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전경이다.
2017년 영구정지돼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전경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정부가 원전해체연구소를 내년 하반기에 동남권에 착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를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경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원전해체연구소 본원은 부산과 울산 접경지역 고리원전 인근에 7만 3000㎡ 규모로 건설된다. 중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분원인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 나아산업단지에 2만 4000㎡ 규모로 건설된다.

 

연구소 건설에는 32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이 1934억 원을 출연해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연구개발(R&D) 사업에 1289억 원을 들여 장비구축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에서 운영중인 원전 450기 중 운영 연수가 30년이 넘은 원전은 약 68%인 305기다. 시장조사기업 베이츠 화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원전 해체시장 규모는 549조 원으로 추산된다. 원전 해체실적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독일, 일본 3개국뿐이다. 영구정지 원전 173기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21기다.

 

산업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확보와 기업의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보고된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연구소 법인을 설립하고 건축 설계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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