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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후 코로나 증상 나타나면 검사 필수라는데...어떤 증상 눈여겨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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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후 코로나 증상 나타나면 검사 필수라는데...어떤 증상 눈여겨 봐야할까

2020.05.04 16:33
아이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증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된다. 연합뉴스 제공
아이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증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된다. 연합뉴스 제공

이달 13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시작된다고 교육부가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등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확산되지 않도록 학교 및 가정에서 수시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받는 게 감염 예방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꼽힌다.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감염예방을 위한 등교 이후 학교 대응 수칙을 발표하며 "항상 건강상태를 살필 것",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검사를 받을 것"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의심 증상으로는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인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꼽혔다. 37.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나 목 아픔 겪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부 환자는 근육통이나 코 막힘, 콧물, 설사를 겪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후∙미각 상실도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8일 후∙미각 상실을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추가하며 “인후통, 두통, 근육통, 오한, 오한을 동반한 떨림 등 7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발현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보건당국도 후∙미각 상실을 코로나19 증상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국 가이드라인, 환례 정의에 따르면 미각과 후각 상실 등이 추가된 상황”이라며 “임상 부분은 전문가 의견이 우선이라 중앙임상위 등과 논의해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이 경미한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유의할 점으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들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며 “다만 어른보다 덜한 증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보건당국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증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된다. 최은화 서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29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 중 22%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주도로 전국 20개 병원과 의료원,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임상 분석을 했다”며 “이 중 22%가 무증상, 54%가 아주 경한 증상, 24% 정도가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어린이 및 청소년 환자의 비율은 낮은 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1만801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모두 731명으로 전체의 약 7%에 해당한다. 이 연령대에서 사망한 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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