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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스페이스X, 그리고 톰 크루즈 손잡으니 진짜 '우주' 로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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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스페이스X, 그리고 톰 크루즈 손잡으니 진짜 '우주' 로케이션

2020.05.06 17:43
톰 크루즈가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연기를 한다. 구체적 촬영일정이나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P/연합뉴스 제공
톰 크루즈가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연기를 한다. 구체적 촬영일정이나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P/연합뉴스 제공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손을 잡고 우주에서 영화를 찍기로 했다. 그동안 우주 관련 영화는 많았지만 실제 우주에서 로케이션이 이뤄져 배우가 연기를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NASA는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게 된 것에 흥분된다”며 “NASA의 야심찬 우주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차세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려면 대중매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는 NASA와 함께 우주에서 촬영하는 첫 번째 장편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장편 영화에 탐 크루즈가 출연하게 된다.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아니며 제작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톰 크루즈가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주 영화 장르는 액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촬영의 구체적 방식이나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의 트위터가 크루즈의 영화 촬영에 대한 NASA 첫 번째 공식 인정인 셈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영화가 많이 재밌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톰 크루즈가 ISS에 이동하는 데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크루 드래건’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으로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한다. 2017년 2월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민간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하며 만들어졌다. 크루드래곤은 기존에는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짐을 담는 화물 수송선으로 먼저 사용됐다. 드래곤의 내부를 개조해 우주인이 탈 수 있게 관련 안전장치를 설치하며 크루드래곤이 탄생했다.

 

NASA는 이달 27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2명을 실은 크루 드래건을 재사용 로켓인 팰컨9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20일 크루드래건은 개발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일반 여행객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비상탈출 시험은 크루드래건 개발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다. 팰컨9 로켓이 비행 중 폭발하는 상황을 가정한 이 시험에서 크루드래건은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된 뒤 낙하산을 펼치고 바다에 안착했다. 머스크 CEO는 당시 “임무는 완벽히 성공했고 올해 4∼6월 첫 유인 우주 비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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