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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감염 3차 전파 공식 확인"… 방역당국 "이번 주말이 방역조치 전환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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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감염 3차 전파 공식 확인"… 방역당국 "이번 주말이 방역조치 전환 고비"

2020.05.14 17:04
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지역 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3차 전파가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현재 매우 중대한 고비에 직면해 있다며 유행 억제가 계속 유지될 지 혹은 좀 더 다른 조치가 필요할 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기로라 평가했다. 특히나 이번 주말이 상당한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에서 지역사회에서의 3차 전파가 확인이 됐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번 2월 말~3월 초에 걸친 코로나19의 폭발적 발생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지금 매우 중대한 고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아온 코로나19 방역망 그리고 그 유행 억제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지 또는 좀 더 다른 조치가 필요할지의 여부를 판단할 기로”라며 “코로나19는 호시탐탐 우리의 빈틈 그리고 방심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언급한 인천의 3차전파 사례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02번 환자로부터 시작됐다. 이 환자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인천 102번 환자로부터 과외를 받았던 학생들에서 2차 감염이 발생됐다”며 “이후 과외를 받았던 2차 감염 학생을 다른 과외교사가 가르치면서 감염 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 102번 환자의 학원 동료강사, 학생, 학부모 등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중고생은 9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태원과 관련된 젊은 연령층들의 발생이 설령 줄어드는 듯 보인다 하더라도 이들 중에 무증상이면서 또는 발견이 안 되는 상태”라며 “근무처가 만약 기저질환자나 어르신이 계신 곳이나 환자들이 머무는 곳과 연관이 돼 있으면 언제라도 그러한 끝마무리 단계에서 폭발적인 환자 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에 예배라든지 여러 가지 종교집회 등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여기를 거쳐서 또 다른 집단발생의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은 이번 주말이 상당히 고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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