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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재양성 환자, 타인 감염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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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재양성 환자, 타인 감염시키지 않는다"

2020.05.18 14:59
18일 오전 정례브리핑…명칭도 '격리해제후 재검출'로 바꾸기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뒤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재양성’ 환자들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확진 환자에 준하는 관리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직장과 학교에 복귀한 뒤 음성 판정을 받기 위한 추가 검사를 하지않기로 했다. 재양성이란 용어도 ‘격리해제 후 유전자 증폭검사(PCR) 재검출’로 변경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와 접촉자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관련 조치는 19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재양성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에서 재양성 사례로 신고된 건수는 447건이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환자들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전염력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왔다. 방역당국은 이날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양성 환자의 전염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완치 환자가 다시 재양성 판정을 받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진행될 브리핑에서 관련 근거 등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재양성 사례에 대해 ‘검사 상의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감염이나 증식은 호흡기 상피세포 내에서 발생해 바이러스가 불활성화된 후에도 바이러스 RNA 조각이 상피세포 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 재검출이 재활성화나 재감염보다는 이미 불활성화된 바이러스의 RNA 검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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