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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맞설 로봇 국내서도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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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맞설 로봇 국내서도 개발된다

2020.05.20 14:35
덴마크 로봇회사의 UVD 로봇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유비텍 로보틱스 제공
덴마크 로봇회사의 UVD 로봇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유비텍 로보틱스 제공

덴마크의 로봇회사인 UVD 로봇은 2018년 자외선(UV)을 이용해 병실과 수술실을 소독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단파장 자외선은 파장이 짧아 세균 DNA나 바이러스의 RNA 같은 유전물질을 없앨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낸다. 이 로봇은 병원 곳곳을 혼자서 돌아다니며 단파장 자외선을 쏘아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앤다. UVD로봇은 지난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중국에 수백대 로봇을 보내 병원 소독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과 의료관계자를 돕는 로봇이 등장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전염병 대유행 대응로봇과 정보통신(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을 개발하는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 단장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성공하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앞서 이런 새로운 연구개발 방식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목적은 전염병 대유행 대응로봇과 정보통신(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진단시약이나 백신 등 기존의 병리학적 연구개발 외에 의료진 감염방지와 추가 감염경로 차단 등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시범사업의 연구영역으로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중의료현장 영역과 경증환자 및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기반 생활치료시스템이 예시로 제시된다”며 “다중이용시설 및 생활공간에 사용가능한 방역∙예방시스템도 예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2023년까지 154억원이 투입된다. 개발된 로봇과 솔루션은 사업 기간 내 병원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현장 실증을 거쳐야 한다. 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유행시 발생할 상황을 시나리오화 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개발을 목표로 구체적인 과제를 기획해야 한다. 최적의 연구집단을 선정하고 기술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단장 선발과 관련한 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www.nrf.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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