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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황금연휴 이후 코로나 환자 43%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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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황금연휴 이후 코로나 환자 43%가 20대"

2020.05.22 15:52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20대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5월 연휴 이후에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35명 중 20대가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만114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1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7.9%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1974명(17.7%), 40대 1473명(13.2%), 60대 1369명(12.3%)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기간 20대 확진자 비율은 크게 올랐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최근에도 20대 환자 비율이 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클럽, 주점, 노래방에서 20대 확진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무증상, 경증 환자가 많은 특성으로 볼 때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20∼3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3주에서 4주간 격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과도한 면역반응이 나타나 중증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청년층에게 클럽, 주점, 노래방 등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청년층도 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불편이 컸을 것이고 학업, 취업 등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 우울감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사회공동체의 안전과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면 청년층의 문화가 '생활 속 방역'과 조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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