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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공급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덴탈마스크·보건마스크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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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공급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덴탈마스크·보건마스크와 차이

2020.06.02 15:32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침방울을 차단하며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빠르면 이번 주부터 판매된다. 숨쉬기 불편한 KF80과 KF94, KF99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대신하기 위한 조치다. 비교적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돼 일반인에게 공급이 힘든 점도 감안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처럼 호흡이 편하며 비슷한 수준의 먼지 차단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6월부터 보건용, 덴탈 마스크과 함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포함시킨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식 명칭은 ‘KF-AD’다. AD(Anti Droplet)는 미세 침방울 차단이란 뜻을 포함한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당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가장 중요한 성능으로 생각한 것은 액체의 저항성을 갖고 있느냐”라며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침방울 차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덴탈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입자 차단 능력을 가지고 있다. KF 기준 55~80% 수준이다. 지름 0.4~0.6μm인 입자를 55~80% 정도 걸러낸다는 의미다.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얇은 부직포를 사용한다. 얼굴형에 따라 밀착이 가능한 와이어도 들어간다. 


면 마스크와 가장 다른 차이점은 방수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덴탈 마스크의 경우 안감에 물감을 떨어뜨려도 겉면으로 투과되지 않는다. 식약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도록 했다. 아직까지 시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3∼4개 업체에서 제조 허가 신청이 들어온 상황이다. 공급은 당분간은 공적마스크보다 민간 유통 물량으로 배정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덴탈 마스크의 일일 생산량을 현재 50만장 수준에서 이달 중순까지 100만개로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되는 물량 외이 물량은 일반인에게 유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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