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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바이러스기초연구소 하반기 설립...따로 가는 바이러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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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바이러스기초연구소 하반기 설립...따로 가는 바이러스 연구

2020.06.03 17:38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사태의 후속 대책으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와 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하고 인력 양성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는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산하로 올해 하반기 설립돼 감염병에 관한 포괄적 연구를 진행한다. 백신이나 치료제 연구 등이 목표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설립되며 감염병에 국한하지 않고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 연구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바이러스 분야 기초·원천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바이러스 및 감염병 분야에서 각기 다른 연구소를 설립해 역량이 결집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결국 백신이나 치료제 같은 응용 연구에 방점을 찍게 될 것이고 과기정통부 산하 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적인, 가장 포괄적인 원천연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한다면 국립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는 사람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 감염병 연구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무게중심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러스 기초연구는 과기정통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화학연, 생명연, 파스퇴르연구소 등 연구력을 결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연구를 연구개발 투자 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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