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중인 이노비오, 파트너 진원생명과학 고소...진원 "지적재산 뺏기 소송" 반발

통합검색

코로나 백신 임상중인 이노비오, 파트너 진원생명과학 고소...진원 "지적재산 뺏기 소송" 반발

2020.06.05 13:30
이노비오 제공
이노비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미국 생명공학사 이노비오가 국내 제약사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사를 고소했다. VGXI사는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하며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해 왔다. 진원생명과학은 “지적재산을 취하려는 소송”이라며 반박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생산하는 제조과정에 대한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에 고소했다. VGXI가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해 왔는데, 대량생산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VGXI는 미국 휴스턴의 의약품 수탁생산기업으로 진원생명과학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노비오는 코로나19 백신 이전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백신 후보물질(INO-4700, GLS-5300)을 개발해 임상시험할 때에도 진원생명과학 및 VGXI와 협업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진원생명과학은 “VGXI의 지적재산을 취하려는 소송”이라며 반발했다. 진원생명과학은 5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VGXI는 이노비오의 훌륭한 제조 파트너로 이노비오가 계획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하는 데 충분한 백신을 이미 제조했다”며 “이노비오는 제조 규모를 신속히 높이기 위해 VGXI와 계속 협력하는 대신 알 수 없는 이유로 VGXI의 지적 재산을 취하려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노비오는 공급계약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으며 VGXI는 지난달 7일 이노비오에게 계약 종료를 통지했다”며 “이 문제들은 법정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오는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한국 내 1,2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 및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며 건강한 19~50세 성인 40명이 백신 접종을 맞고 안전성과 면역 능력 등을 평가받는다. 향후 19~64세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임상시험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6 + 6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