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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두달 간 석탄 화력발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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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두달 간 석탄 화력발전 안한다

2020.06.11 17:16
영국은 지난해 5월 석탄화력발전을 2주간 멈추고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데 성공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은 지난해 5월 석탄화력발전을 2주간 멈추고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데 성공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이 이달 10일부터 두 달 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멈춘다. 이는 영국 전체에 공급되는 전력의 22.81%에 해당하는 것으로 줄어든 전력은 재생 에너지로 수요를 감당한다. 영국은 지난해 5월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2주일간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데 성공한 일이 있다. 다만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지역은 포함이지만 북아일랜드 지역은 제외다.


BBC는 10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영국이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2주간 멈추고 재생 에너지로 전력 수요를 감당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1882년 세계 최초로 석탄화력 발전을 시작했다. 런던 홀본 비아덕트에 세계 최초 중앙식 공공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영국 국영전력회사 ‘내셔널 그리드 발전(NGESO)’가 석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셔널 그리드 발전은 지난 5월 17일 15시 12분 영국 전역의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공급을 멈춘 뒤 2주간 석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당시 내셔널그리드발전은 “지난 2주 동안 석탄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태양열, 풍력, 원자력, 천연가스 그리고 일부 수력 발전이 그 공백을 메웠다”고 밝혔다. 석탄 발전을 하지 않은 2주 동안 영국의 전력 생산에 동원된 에너지원은 천연가스가 약 40%를 차지했고, 원자력이 20%, 풍력이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대기오염과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 발전을 2010년대 초반부터 줄여왔다.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에 따르면 2012년 40%였던 영국의 석탄 발전 비중은 2018년 5%까지 줄었다. 


영국은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도 계획 중이다. 이미 올해 한 곳이 문을 닫았으며 5년 안에 세 곳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한다.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도 크게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체 에너지 생산량 중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영국 에너지기업 드락스에 따르면 2018년 영국 에너지 생산량 중 28%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로부터 나왔다.


BBC는 “지난 10년 동안 에너지 시스템은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2 세기 전 영국에서 산업 혁명을 일으킨 연료는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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