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美FDA, 트럼프가 극찬한 '코로나19 게임 체인저’ 긴급사용 취소

통합검색

美FDA, 트럼프가 극찬한 '코로나19 게임 체인저’ 긴급사용 취소

2020.06.16 12:06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연합뉴스 제공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연합뉴스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인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긴급 사용 승인을 취소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긴급사용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등 부작용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게 FDA의 입장이다. 

 

당초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해 코로나19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극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DA의 긴급 사용 취소에 대해 반박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했으며 나에게는 적어도 해를 입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이달 초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FDA의 긴급 사용 취소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입원했다가 퇴원 또는 사망한 환자들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환자군의 사망률이 2배가 넘는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FDA의 클로로퀸 계열 약물 긴급 사용 취소로 말라리아 치료제는 더 이상 처방하기 어려워졌다. 이미 프랑스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9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