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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일반인도 우주유영하는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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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일반인도 우주유영하는 시대 열린다

2020.06.26 18:24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2023년엔 민간인이 최초로 우주 유영을 체험하는 우주관광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우주공사(옛 연방우주청)와 미국 우주여행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스는 2023년 러시아 소유스 로켓을 이용해 관광객 2명을 14일 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25일 밝혔다. 이중 한명은 우주 유영을 할 수 있또록 전문 훈련과 시뮬레이션도 함께 진행한다.

 

러시아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우주 관광 사업을 중단해 왔다. 로스코스모스와 스페이스 어드벤처스는 2001년부터 10년간 미국 기업가인 데니스 티토를 비롯한 7명의 민간 여행객을 ISS로 보내 왔다. 하지만 로스코스모스는 2011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를 ISS로 보내는 계약을 맺은 후 우주관광 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러시아는 지난달 31일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NASA의 우주비행사 2명을 ISS에 보내는 데 성공하면서 주 고객을 잃게 됐다. NASA는 최근 러시아에 소유스 로켓을 이용해 ISS로 우주비행사 1명을 보내는 데 8000만 달러(약 959억 원)를 내는 등 비용이 갈수록 커지자 이를 민간 유인우주선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준비해 왔다.

 

로스코스모스도 이에 대비해 우주 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지난해 로스코스모스는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와 협력해 2021년에 관광객 2명을 ISS에 보낸다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에 이어 이번에는 우주 유영을 포함한 관광 계약이 이뤄지며 민간인의 우주 여행은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에릭 앤더슨 스페이스 어드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유영을 완료하는 민간인은 민간 우주비행의 또 다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궤도 우주여행의 새 기회를 열어온 러시아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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