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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핵합성 규명·신경모방 소자 개발 등 개인연구자 17명에 각각 7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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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핵합성 규명·신경모방 소자 개발 등 개인연구자 17명에 각각 72억 지원

2020.07.01 15:06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개인연구 리더연구 과제에 17명의 기초연구자가 선정됐다. 황철성 서울대 교수(왼쪽)은 ′뉴로모픽(신경모방) 감각 시스템을 위한 3차원 일체형 단일칩′ 개발이, 임대식 KAIST 교수는 ′직 항상성 및 재생을 위한 세포 가소성 연구′로 각각 선정됐다. 윤신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개인연구 리더연구 과제에 17명의 기초연구자가 선정됐다. 황철성 서울대 교수(왼쪽)은 '뉴로모픽(신경모방) 감각 시스템을 위한 3차원 일체형 단일칩' 개발이, 임대식 KAIST 교수는 '직 항상성 및 재생을 위한 세포 가소성 연구'로 각각 선정됐다. 윤신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과학 및 공학 연구자에게 정부가 연 8억 원을 9년 동안 지원하는 국내 최고 규모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인 ‘리더연구’ 과제에 별 안에서 핵이 합성되는 물리적 과정을 연구하는 안정근 고려대 교수와 신경모방(뉴로모픽) 감각시스템을 위한 입체칩을 개발하는 황철성 서울대 교수, 조직 재생을 위한 세포 가소성을 연구하는 임대식 KAIST 교수 등 17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가 직접 연구주제를 제안하는 기초연구사업 중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과제와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의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리더연구는 연구자가 연구주제를 제안하는 상향식 과제인 ‘기초연구사업’ 중 하나다. 기초연구사업은 개인연구와 집단연구로 나뉘며, 개인연구는 다시 ‘생애첫연구’와 ‘기본연구’, ‘신진연구’, ‘중견연구’, ‘리더연구’로 나뉜다.


리더연구는 기초연구사업의 개인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주어지며 한 해 8억 원의 연구비를 9년 동안 지원한다. 현재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69명만이 지원받고 있다.


올해 리더연구에는 자연과학과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정보통신 및 융합 등 5개 분야 17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아래 표). 40대 이하의 젊은 연구자가 7명 포함됐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평면 자성체를 연구하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와 별 속에서 이뤄지는 핵 합성 과정을 연구하는 안정근 고려대 교수 태양광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액체 연료로 바꾸는 반응을 연구하는 강영수 서강대 교수, 금속 촉매를 이용해 당화 반응을 개발한 이영호 포스텍 교수, 지구 물질의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이성근 서울대 교수 등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위는 기초연구사업의 종류를 정리한 그림이다. 아래는 2020년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 선정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위는 기초연구사업의 종류를 정리한 그림이다. 아래는 2020년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 선정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조직 재생을 위한 세포 가소성을 연구한 임대식 KAIST 교수(맨 위 사진 오른쪽), 심장과 면역, 뇌 상호작용을 규명한 오구택 이화여대 교수, 지방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한 김재범 서울대 교수, 단백질 분해 과정을 연구한 황철상 포스텍 교수가 선정됐다.


기초의과학 분야에서는 면역지질대사를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한 정연석 서울대 교수, 체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인체 세포 이질성을 연구한 주영석 KAIST 교수가 선정됐다. 공학 분야에서는 뉴로모픽 감각 시스템을 위한 입체 단일칩을 개발 중인 황철성 서울대 교수(맨 위 사진 왼쪽), 에너지 전달 현상을 연구한 박형규 포스텍 교수,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기술을 연구한 박호석 성균관대 교수가 선정됐다. 


ICT 융합 분야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전력망을 연구하는 박정욱 연세대 교수, 다매체 계면에서 빛 전환 반응을 연구한 최원용 포스텍 교수, 차세대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는 권성훈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2020년도 선도연구센터에는 모두 18개의 연구단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년도 선도연구센터에는 모두 18개의 연구단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집단에게 한 해에 14억~20억씩 7년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위 표). 자연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인 SRC와 공학 분야 센터인 ERC, 기초의과학 분야 센터인 MRC, 지역혁신 분야 센터인 RLRC가 있다. 올해는 양자동역학 연구센터(화학), 모듈과 공간의 양자구조 연구센터(수학),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소재), 중증폐질환연구센터(기초의학) 등 18개 센터가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된 RLRC는 올해 부산대와 강원대, 전남대, 충남대에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각각 친환경 스마트선박과 바이오신약, 디지털 생체의료, 바이오의약 소재 및 진단 분야를 각 지역과 연구하게 된다.


한편 3~4명의 소규모 연구실에 매년 5억 원씩 3년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은 100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49개 과제의 연구책임자가 40대 이하로 나타나 젊은 연구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연구에 몰입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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