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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개선솔루션, 어린이집 이산화탄소 38%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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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개선솔루션, 어린이집 이산화탄소 38% 떨어뜨렸다

2020.07.02 12:19
노인요양시설 암모니아 농도 97% 저감
고양시 노인요양시설에 흡착제를 시공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고양시 노인요양시설에 흡착제를 시공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팀이 실내 공기질 개선솔루션을 개발해 어린이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38%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노인요양시설의 암모니아 농도는 최대 97%까지 저감시켰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장 연구팀은 경기 고양시 어린이집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개발한 실내 공기질 개선솔루션을 적용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환경에 대한 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나쁘게 하는 원인을 도출했다. 그런 다음 환기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천연소재 기능성 무기질 도료 등 다중이용 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했다. 


천연소재 기능성 무기질 도료는 천연광물을 주원료로 하는 실내 마감용 코팅재로 폼알데하이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흡착한다. HCHO와 TVOC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발암물질로 새집 증후군을 유발한다. 도료는 HCHO를 69%, TVOC를 98% 흡착한다.  


어린이집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 어린이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175ppm(100만분의 1)에서 728pm으로 감소했다. 요양원의 경우 암모니아 농도가 1.37ppm에서 0.04ppm으로 저감됐다. 국내 다중이용시설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은 1000ppm이다. 암모니아의 허용 농도는 1ppm 이하다.

 

연구팀은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실증연구도 확대하고, 건물에서의 바이러스 확산 특성 및 확산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시설 특성에 맞춘 개선솔루션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건물 내에서 바이러스의 확산방지와 제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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