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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혈장치료제 이르면 9월부터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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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혈장치료제 이르면 9월부터 임상 착수"

2020.07.14 16:55
23일 브리핑 중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모습이다. 방대본 브리핑 캡쳐
23일 브리핑 중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모습이다. 방대본 브리핑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임상시험이 이르면 9월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말 국내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추가로 15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혀 390명이 현재까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다”며 “실제 공여 참여자는 182명이며 이르면 9월 초 임상시험을 목표로 혈장 제제, 독성검사 등이 진행중이며 연내 혈장치료제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항체치료제 확보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다. 수입특례를 통해 국내 도입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14일 기준 42명의 중증 이상 환자에게 투약됐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2021년 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고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백신 개발은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섣불리 얘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백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 이상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고 수급과 접종 우선순위, 안전성 모니터링, 접종에 따른 시간 소요 등 부가적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백신은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개발된다 해도 전 국민 중에 일정 수준 이상이 면역력을 갖추게 하는 데 상당히 어렵다”며 “등장하지도 않은 백신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며 대유행을 종식한다는 표현은 기대일 뿐으로 오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통해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면서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판단하는 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사례에서처럼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추세인 데다 인도나 중남미 확산세도 더욱 가파르게 진행된다. 

 

권 부본부장은 “전세계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 통제가 쉽지 않은 국제적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도와 정도만 다를뿐 대다수 국가들이 봉쇄를 완화하고 낮은 수준의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전략을 폈지만 국가별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시금 코로나19 통제와 관리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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