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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청각 장애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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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청각 장애 고친다

2014.02.23 18:00

달팽이관 속 코르티 기관. 청각신경과 연결된 유모세포(hair cell)가 있다. 포유류는 망가진 유모세포를 재생하는 능려이 없다. - Madhero88 제공
달팽이관 속 코르티 기관. 청각신경과 연결된 유모세포(hair cell)가 있다. 포유류는 망가진 유모세포를 재생하는 능려이 없다. - Madhero88 제공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연구성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매사추세츠 재생약학 일반의학센터 공동연구진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용 쥐의 청각유모세포를 재생하는 데 성공하고 ‘줄기세포 리포트(Stem cell reports)’ 온라인판 20일자에 발표했다.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달팽이관 속 청각유모세포(hair cell)가 음파의 진동을 신경신호로 바꿔주기 때문. 문제는 양서류나 파충류와 달리 포유류는 한 번 훼손된 유모세포를 거의 재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청각 장애 원인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도 유모세포 관련 문제다. 이 때문에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한다면 훼손된 유모세포를 재생함으로써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달팽이관 속 유모세포가 파괴된 채로 갓 태어난 실험용 쥐의 귓속에 유모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supporting cell)를 이식했다. 그 다음 이전 연구에서 찾아낸 특정 단백질(notch)의 전달 경로를 찾아냈다. 이 단백질은 유모세포의 재생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새로운 유모 세포가 Lgr5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에서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유모세포의 수는 정상수준까지 늘어났던 것.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청각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데 쓰일 수 있다”며 “갓 태어난 쥐가 아니라 성숙한 쥐에서도 성공을 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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