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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장병 4만6000여 명 중 코로나 양성 1명...방역당국 "모르는 지역감염 매우 적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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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장병 4만6000여 명 중 코로나 양성 1명...방역당국 "모르는 지역감염 매우 적다는 뜻"

2020.07.22 15:32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브리핑 화면 캡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브리핑 화면 캡쳐

국내 군 훈련소에 입소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8주간 입영한 4만6000여 명 가운데 코로나19 양성은 1명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젊은 남성에 한정된 조사였지만, 방역당국은 “방역당국이 찾지 못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적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최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군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국방부와 공동으로 5월  셋째주부터 7월 둘째주까지 입영장병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며 “4만6835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의 첫 번째 목적은 입소 장병을 통해 감염병이 군대 내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이런 목표가 이번 검사를 통해 잘 달성됐다고 평하며 “8주간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사 대상도 기존 훈련병 외에 장교와 부사관 후보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번 결과가 발견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적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이날 오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결과 외에 지난 9일 방대본이 발표한 코로나19 항체가조사 중간 결과에서도 3505건의 검체 중 양성은 1건에 불과했다”며 “최근 서울시에서 기숙사 입소학생과 교직원 6597명,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만2270명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신속한 추적과 검사를 통해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방역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차관은 “우리가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는 것을 일깨우는 결과기도 하다”라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생활방역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국내 연구에서 신천지 교인에 의한 집단감염을 겪은 대구지역의 항체 보유율이 7.6%에 이른다고 나온 데 대해 정 본부장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한데다 비교적 소수인 19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 결과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항체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청년층의 지역별 감염률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구의 경우 현재 확진 환자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3300명을 대상으로 항체가 조사를 하기 위해 대구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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