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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노약자 소독액 독성에 취약. 소독 후 잘 닦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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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노약자 소독액 독성에 취약. 소독 후 잘 닦아야"

2020.07.27 16:06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 의료기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 의료기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수도권 박물관과 전시관 등 다중생활시설 운영 재개,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일상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방역을 위한 소독액 분무만으로는 방역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독을 하는 이유는 확진자 또는 환자의 침방울이 손을 통해서 묻거나 주변 환경 표면에 묻어있는 것을 닦아내는 게 주 목적”이라며 “가능한 손이 많이 닿는 부위를 중심으로 표면을 닦아내는 표면소독을 권장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박물관이나 공연장 등 실내에서는 모든 부분을 닦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분무 소독을 같이 시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분무를 하더라도 소독액이 표면에 고르게 묻어서 표면 전체 바이러스를 닦기 위해서는 분무로만 그치지 않고 적어도 손이 닿는 부위 표면을 닦아내야 소독액이 잘 번지고 제대로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독액 자체의 독성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아이들이나 고령층이 만지는 부분에 묻은 소독액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독한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또 한번 정확하게 닦아내 아이들이 입에 넣거나 만지는 부분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이날 최근 2주간 해외 유입으로 인환 코로나19 환자수는 일평균 31.4명이라고 집계했다. 직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한 수치로 비중은 62.6%에 달한다. 전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수는 19.9명으로 직전 2주의 31.8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노인복지시설, 교회, 군부대 등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휴가 기간을 맞이해 다시 한번 ‘3행과 3금’을 강조했다. ‘3행’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이며 반드시 피해야 할 ‘3금’은 밀폐·밀집·밀접한 장소 가지 않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여름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는 안전한 휴가를 보내고 또 각자가 감염예방에 노력하는 게 우리 지역사회에서 고위험군인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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