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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구조 밝힌 왓슨과 크릭도 '다면체' 애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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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구조 밝힌 왓슨과 크릭도 '다면체' 애용자

2020.08.04 14:51
UNIST 과학·인문학·예술 속 '다면체' 온라인 전시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다면체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 '놀라운 다면체'가 이달 5일 공개된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DNA를 발견한 프랜시스 크릭과 제임스 왓슨은 구 모양을 띄는 바이러스의 실제 모양이 정다면체 중에서도 '정이십면체'라고 추측했다. 정이십면체는 정삼각형 20개가 모여 만든 다면체다. 단백질이 결합해 면을 만들려면 삼각형이 견고하고 면과 면이 이루는 각이 클수록 입체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바이러스를 이루는 단백질의 모양이 실제 삼각형인 것이 1962년 알려지며 사실로 확인됐다.

 

과학에서부터 인문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쓰이고 있는 다면체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최원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교수와 문회리 자연과학부 교수, 최진숙 기초과정부 교수로 구성된 과학문화융합연구팀 ‘폴리뷰’는 이달 5일 오전 9시에 다면체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 ‘놀라운 다면체’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다면체는 다각형을 면으로 가지는 입체다. 연구팀은 다면체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인문학과 과학, 예술에서 보이는 다면체를 만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참가자들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다면체를 보고 분야 간 융합 가능성을 느끼게 된다.

 

전시는 ‘놀라운 다면체’와 ‘인문학과 다면체’, ‘자연과학과 다면체’, ‘예술과 다면체’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인문학자와 수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사용한 다면체를 소개하며 각 분야의 사람들이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할 때 다면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볼 수 있다.

 

최원영 교수팀은 2017년부터 다면체를 활용한 과학문화융합 전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다면체 과학 실험실’ 전시를 열고 ‘파란색의 과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감안해 비대면 전시로 기획됐다.

 

최원영 교수는 “서로 달라 보이는 것들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시를 준비하면서 좀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전시에 함께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학문적 융합과 소통을 이해하고 관찰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폴리뷰 홈페이지(http://polyview.kr)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온라인 다면체 전시를 준비한 연구팀. 왼쪽부터 조현수 연구원, 문회리 교수, 이수찬 연구원, 김지연 연구원, 최원영 교수, 최진숙 교수. UNIST 제공
온라인 다면체 전시를 준비한 '폴리뷰' 팀이다. 조현수 연구원, 문회리 교수, 이수찬 연구원, 김지연 연구원, 최원영 교수, 최진숙 교수(왼쪽부터).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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