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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과기관계장관회의]2028년 5G보다 50배 빠른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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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과기관계장관회의]2028년 5G보다 50배 빠른 시대가 온다

2020.08.06 16:52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의 다음 기술인 6G 이동통신 기술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2147억 원을 투자한다. 6G 기술과 표준을 선점해 2028~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산업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이동통신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이달 6일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및 발표했다고 밝혔다. 5G 이후의 통신기술을 뜻하는 6G는 초당 20기가비트(Gbps)급 속도인 5G보다 50배 빠른 초당 1테라비트(Tbps)급 전송 속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의 추진 배경에 대해 이동통신 인프라가 10년 주기로 세대가 전환하는 과정에서 각 세대의 기술이 등장할 때 치열한 경쟁으로 주도권을 가진 기업들이 교체되온 점을 들었다. 이를 고려할 때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G 이동통신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를 했으나 핵심부품의 외산 의존도가 높고, 5G 서비스 확산이 저조한 점이 극복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6G는 먼저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기술선점과 표준 및 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 및 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한다. 기술선점을 위해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147억 원을 투입해 6G 10개 전략과제를 육성하고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는 5G 플러스 서비스에 6G를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021년부터 5년간 2147억원을 투입해 6G 전략과제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는 2021년부터 5년간 2147억원을 투입해 6G 전략과제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표준과 특허 확보를 위해서는 내년 중 6G 국제표준 착수가 예상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선제연구와 공조를 강화해 기술선점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전략맵을 만들고 표준 전문조직 육성 등 지원에 나선다. 연구산업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해 R&D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간 연계를 강화한다.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정부는 전략을 통해 6G 핵심특허표준 보유 세계 1위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달성을 목표로 걸었다. 정세균 총리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6G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미래 네트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가겠다”며 “핵심부품과 장비를 국산화하고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등 6G 시장에서도 이동통신 1등 국가의 지위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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