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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업데이트]중국 4번째 백신 임상 3상 합류…전세계 3상 7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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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업데이트]중국 4번째 백신 임상 3상 합류…전세계 3상 7개로 늘어

2020.08.11 17:20
캔시노 3상 돌입 공식 선언
중국 생명공학 기업 캔시노와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베이징생명공학연구원이 주도해 개발 중인 아데노바이러스5형 벡터 코로나19 백신(Ad5-nCoV)의 첫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중저 농도 접종에서 안전성이 대체로 확인됐고, 항체 형성도 확인돼 추가 연구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캔시노 제공
중국 생명공학 기업 캔시노와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베이징생명공학연구원이 주도해 개발 중인 아데노바이러스5형 벡터 코로나19 백신(Ad5-nCoV)의 첫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중저 농도 접종에서 안전성이 대체로 확인됐고, 항체 형성도 확인돼 추가 연구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캔시노 제공

중국 생명공학기업 캔시노가 10일(현지시간) 임상 3상에 공식 돌입했다. 이에 따라 임상3상에 돌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수는 최소 7개로 늘어났다. 7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집계한 가장 최근의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기록과 비교했을 때 열흘 만에 1개가 늘어난 수다. 중국 기업의 후보물질이 4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임상을 포함해 개발 중인 전체 백신 후보물질의 수는 17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어매체 ‘아랍뉴스’와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캔시노와 중국군사의과학원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시험을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만과 마카, 리야드 등 세 개 도시에서 실시하도록 9일 허가했다. 임상시험에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50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캔시노와 중국군사의과학원은 인체에 감염되지만 무해한 바이러스인 5형 아데노바이러스(Ad-5)를 전달체로 활용해 안에 항원을 만드는 유전물질을 담아 인체에 주입하는 전달체(벡터) 방식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인체 세포 침투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결합부위(RBD)를 항원으로 만든다. 5월 말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독성과 부작용, 적정 투약 용량을 결정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해 영국 의학학술지 ‘랜싯’에 결과를 발표했고, 7월 20일에는 603명을 대상으로 예방 효능을 점검하는 2상을 실시해 역시 랜싯에 발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임상 2상까지만 마친 이 후보물질을 중국 군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제한 승인한 상태다.


그 외에 미국 생명공학사 모더나와 미국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개발 중인 핵산 백신 후보물질,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벡터 방식 백신, 중국 기업 시노팜과 우한생물제품연구소,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 중인 불활성화 바이러스 방식 백신 후보물질 2종이 현재 WHO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한 것으로 집계돼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전달체 방식의 백신 후보물질을 연구 중인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에 돌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WHO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았다. 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백신 후보물질 임상 현황을 집계 중인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호주 머독어린이연구소가 기존에 널리 활용되던 BCG 백신을 코로나19 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실시 중이다. 다만 이 경우는 새로운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WHO의 백신 후보물질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각 임상시험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거나 해외 기관 등에 의해 집계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정보를 모아봤다. 최소 7개 후보물질이 3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 미국국립보건원의학도서관, 중국임상시험등록센터, WHO, 뉴욕타임스, BMC, ISRCTN
11일 현재까지 각 임상시험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거나 해외 기관 등에 의해 집계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정보를 모아봤다. 최소 7개 후보물질이 3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 미국국립보건원의학도서관, 중국임상시험등록센터, WHO, 뉴욕타임스, BMC, ISRCTN

새로 임상1상에 돌입한 후보물질도 있다. WHO 공식 집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레이테라 사와 라자로 스팔라자니 국립감염병연구소팀은 영장류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전달체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7월 말 임상 1상에 돌입해다. 인도 기업 지더스 캐딜라 사는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 7월 자체 임상 1상을 마쳤고 이달 초 임상 2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한편 1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임상 단계를 포함한 전체 백신 후보물질 수는 최소 173종 이상으로 집계됐다. 임상 1상 이상은 3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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