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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의사총파업 예정대로 강행한다...현장 필수 인원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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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의사총파업 예정대로 강행한다...현장 필수 인원 빼고

2020.08.12 18:49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1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의협 제공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1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의협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14일로 예고된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한다.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12일 이날 보건복지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도 거절했다. 총파업엔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 참여하는 인력을 제외키로 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휴진 및 집회 등의 단체행동에 전공의뿐만 아니라 분만, 응급, 투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담당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교수 및 전임의,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및 수술 및 시술, 검사 등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조치를 취해주기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와 비대면 진료 육성를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지난 1일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정부가 이날 정오까지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협은 복지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자고 한 제의와 관련해 “정부가 의료계의 주장을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면서도 그간 정책추진 과정에서 의료계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의식했다”며 “정부가 의료계에 지속적으로 협의체 구성을 간곡하게 제안하였으나 의협이 이를 끝내 거부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대화를 거부한 의료계에 책임을 돌리려는 얄팍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예정대로 14일 오후3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에서도 개최된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젊은 의사들의 열기가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의대생, 전공의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전임의들도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개원가와 교수사회의 선배들도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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