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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 지름이 10만광년인데 1100광년서 초신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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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3일 18:00 프린트하기

1200만 광년 떨어진 외부 은하에서 별이 폭발하는 초신성 현상(화살표)이 발견됐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1200만 광년 떨어진 외부 은하에서 별이 폭발하는 초신성 현상(화살표)이 발견됐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근래 들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별이 생명을 다해 폭발하는 마지막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00만 광년 떨어진 외부 은하 M82에서 백색 왜성인 SN 2014J가 폭발하는 초신성 사진을 공개했다.

 

  초신성은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평소보다 수천만 배에 달하는 빛을 방출하는 현상이다. 수주에서 수개월 간 빛을 내기 때문에 새로운 별이 탄생했다고 여긴 과거 사람들이 초신성(超新星)이라고 이름을 붙였던 것.

 

  이번 현상은 영국 런던대 관측소에서 스티브 포세이 교수에게서 망원경에 달린 카메라 사용법을 배우던 학생들이 올해 1월 21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밝은 빛을 처음 발견했다. 이 현상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난 20년 사이 발견된 초신성 중에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발견됐다는 데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NASA는 스위프트위성의 자외선/가시광 망원경을 이용해 초신성을 다시 확인했다.

 

  문제는 국내 언론들이 이 초신성이 1100광년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됐다고 오역하면서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폭발로 지구가 위험하진 않겠지’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은하의 지름이 10만 광년인데 어떻게 1100광년 떨어진 위치에 외부 은하와 초신성이 있겠느냐”며 “국내 언론들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사실을 검증도 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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