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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건설 119 데스크' 전문인력 투입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대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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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건설 119 데스크' 전문인력 투입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대책 만든다

2020.08.20 11:27
충북 충주 산척면 명서철도교가 무너진 모습이다. 교량 끝 지면이 불어난 물로 깎여나가며 철도교가 무너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충북 충주 산척면 명서철도교가 무너진 모습이다. 교량 끝 지면이 불어난 물로 깎여나가며 철도교가 무너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건설기술 전문가들이 집중호우 피해 파악과 재발 방지 및 복구대책 수립에 나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전문가들을 투입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와 제방, 하천, 저수지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와 복구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고 이달 20일 밝혔다.

 

건기연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6월 24일부터 ‘건설119 데스크’ 소속 연구인력 4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충북 충주와 경기 연천 등 주요 피해지역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18일까지 61개 지역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된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군남댐, 필승교 등에서는 최대홍수위와 계획홍수위를 초과한 200년에 한 번 오는 홍수가 발생했다. 이재민이 134명 발생했고 농경지 229헥타르(ha)가 침수됐다. 전남 구례군은 섬진강 역류로 지류 서시천의 제방 40m가 무너져 구례군 전체 가구의 10%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건설 119 데스크는 지난해 6월 조직된 건기연 내 재난 대응 조직이다. 인프라가 노후화했거나 다양한 재난이나 재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원인을 진단하고 안전대책을 조언한다. 홍수와 가뭄, 생크홀, 붕괴, 화재 및 폭발, 지진,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 7개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건기연은 이번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피해를 점검하고 사고원인을 공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 분석 결과와 2차 피해 안전 대책은 국토교통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

 

건기연은 시민이 도로 위 위험을 신고하고 정부에서 이를 해결해주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는 도로에서 발생한 포장파손이나 낙하물 등 불편한 점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면 전담 기동보수반이 24시간 내 이를 처리해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6월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포트홀 등 신고가 2766건 접수됐다. 장마 이전 기간과 비교하면 신고건수가 2.1배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3배 늘었다.

 

한승헌 건기연 원장은 “재난 재해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 대책 수립과 복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소명”이라며 “과학적으로 분석된 대안과 대책을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와 공유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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