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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항체 조사 1440명 중 단 1명만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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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항체 조사 1440명 중 단 1명만 '양성'

2020.09.14 16:10
항체 형성률 0.07%…중대본 "2개월 단위로 계속 조사"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정부가 일반 국민 1440명의 혈청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조사하는 항체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단 한 명이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항체가 검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혈청 1440명에 대해 항체 및 중화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0.07%에 해당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6월 10일~8월 13일 서울, 경기, 대구, 대전, 세종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항체 형성률 0.07%는 해외 사례와 비교해 양성률이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6월부터 8월 초까지 국내 확진자가 적었던 영향”이라며 “8월 14일 이전에 검체 수집이 이뤄진 만큼 8월 중순 이후 현재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항체가 조사는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1차 조사 당시에도 단 1명(0.03%)만 항체가 확인돼 1, 2차 검사 항체 양성률은 평균 0.04%에 그쳤다. 

 

항체 양성률이 낮다는 것은 국민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그만크 적다는 뜻으로, 항체 양성률이 1%에도 못 미치는 만큼 우리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면역력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청장은 “향후 대표성 있는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조사는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대구 경산 지역 일반인, 의료진 등 3300명, 지역 대표집단 1만 명 등의 항체가 조사 계획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14일 국민 항체가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14일 국민 항체가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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