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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전 총리 "코로나19 백신 국수주의 국제협력으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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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전 총리 "코로나19 백신 국수주의 국제협력으로 극복해야"

2020.09.16 10:52
매경 세계지식포럼 대담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16일 매일경제신문이 개최한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캡처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16일 매일경제신문이 개최한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캡처

대표적인 여성 리더인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16일 매일경제신문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 대담자로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시험이 잠정 중단됐지만,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메이 전 총리는 “한국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세계지식포럼 참가를 계기로) 직접 보고 싶었다”며 “한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부자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량 선구매하는 등 ‘백신 국수주의’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데 대해 메이 전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국제협력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의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 특히 개발도상국에도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서는 자유무역주의에 입각해 자국의 백신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 전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가적 거리두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며 “영국과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전 세계적 공급 사슬망을 고려할 때 자국의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안정적인 백신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팬데노믹스: 세계 공존의 새 패러다임’으로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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