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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 과기 분야 출연연 책임급 여성연구자 9%..."성비 불균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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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 과기 분야 출연연 책임급 여성연구자 9%..."성비 불균형 심각"

2020.09.20 18:38
김상희 의원실 제공
김상희 의원실 제공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주도하는 책임급 여성연구원 비율이 남성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의 책임급 연구원의 성별 비율을 확인한 결과 여성의 비율이 9.2%에 그쳐 90.8%인 남성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이 연구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출연연에 종사하는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전체 인력은 1만533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20.8%인 3196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비율은 책임급으로 가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책임급 연구원은 6775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626명으로 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별로는 국가보안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8곳이 여성 책임연구원 비율이 5% 미만인 곳으로 나타났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여성 책임연구원 비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전체 여성 인력비율 20.8%도 낮은 수치지만 연구를 주도하는 책임급 인력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라며 “출연연에서조차 여성의 ‘유리천장’이 심각한 제도적 제약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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