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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유학생 친한파로 만들어야 미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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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4일 18:00 프린트하기

정태명 교수 - 성균관대 제공
정태명 교수 - 성균관대 제공

 “한국을 찾는 유학생이 연간 9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을 지한파(知韓派)에서 그치지 않고 친한파(親韓派)로 만든다면 미래 한국에 큰 힘이 될 겁니다.”

 

  12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산학협력센터에서 만난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57)는 “개발도상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돕는 일이야말로  투자”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에서 진행하고 있는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이 포럼은 한 달에 한 차례 대학 교수와 기업인, 시니어 과학자들이 멘토가 되어 개도국 유학생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해 상담해 주고 국내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까지 제공한다. 2012년에 시작돼 29개국 400여명의 유학생이 이 포럼에 참여했다.


  “개도국 학생들이 한국에 유학을 오면 한국 시스템을 자기 나라로 전수해 가긴 하겠지만 무조건 한국을 좋아하게 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이들이 한국을 배워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도록 돕고 싶습니다.”

 

  정 교수의 취지에 공감한 멘토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동참하고 있다. 네이버, KT 등 10여 개 국내 기업의 참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포럼이 지속되면서 유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를 만든 것은 물론이고 올해부터는 국내 농촌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개도국의 차세대 리더가 될 유학생들에게 투자하는 일은 씨를 뿌리는 일과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학교가 눈앞의 성과만을 좇았다면 이제부터는 미래의 수확을 위해 씨를 뿌리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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