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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속보] 비즈니스 승객이 코로나 전파...감기유발 코로나 면역시간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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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속보] 비즈니스 승객이 코로나 전파...감기유발 코로나 면역시간 짧아

2020.09.23 09:19
빨간색이 사람에게서 분리한 코로나19의 모습이다. NIAID/NIH/SPL 제공
빨간색이 사람에게서 분리한 코로나19의 모습이다. NIAID/NIH/SPL 제공

 

비즈니스 승객이 기내에서 코로나19 전파


유전적 증거에 의하면 미국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부부 중 한 명이 기내에서 승무원 두명을 감염 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 레오 푼 교수와 런던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데보라 왓슨 존 교수 연구진은 3월초 비행을 한 4명을 조사했다. 이중 두명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던 부부였다. 다른 두 사람은 승무원이었는데, 한명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담당했다. 다른 한명의 담당구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승객은 비행을 하기 전 캐나다와 미국을 여행했으며 홍콩에 도착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무원들도 곧바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진은 4명의 몸속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동일하고 북미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 샘플과 유전적으로 가까웠다. 홍콩에서 퍼진 바이러스는 아니었다. 이는 승객 2명 중 누군가가 비행중 바이러스를 승무원에게 전염시켰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연구자들은 "비행 중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이전의 보고서는 유전적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감기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시간은 짧아

일반적으로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Natural immunity)은 감염 후 몇달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혹 30년 이상 지속되는 사람도 있었다. 이전의 많은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은 수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보고했다.

두번째 감염이 일어나면 증상은 다소 완화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람대 리아 호크 교수와 연구진은 1980년대 중반부터 10명의 사람들로부터 몇달마다 채취한 혈액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연구진은 항체 수치 상승을 감염 지표로 사용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6~9월에 가장 적었으며 첫 번째 감염 후 6개월 이내에,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12개월에 재감염이 일어남을 발견했다.

음악가들과 수도승이 슈퍼전파자가 된 홍콩

바이러스 조기 확산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홍콩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9%가 사람을 통해 지역전파 80%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사회에서 퍼진 바이러스가 가족간 감염보다 더 많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말부터 4월까지 홍콩내 1000여건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조사한 펭 우 홍콩대 교수 연구진은 한 명의 감염자가 6명을 감염시키는 '슈퍼확산' 사례가 여러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콩에 있는 네곳의 '바(Bar)'에서 연주했던 음악가들은 106명을 감염시켜 가장 큰 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19건의 사례는 사원(Temple)과 관련이 있었는데 증상이 없는 수도승이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케이스의 약 70%는 어느 누구에게도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가족 내 전파보다 결혼식이나 레스토랑 같이 사회적 환경에서 확산되는 사례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칵테일 요법으로 가능할까

새로운 방법은 코로나19가 단백질이 항체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돌연변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 개발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면역체계는 침입자를 공격하기 위해 '항체'라는 분자를 생산해낸다.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는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켜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는 축적되고 일부는 항체 결합을 방해, 바이러스 입자가 면역을 탈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제임스 크로웨 미국 벤더빌터대 의대 교수 연구진은 10개의 인간 항체에 의한 결합을 막을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그려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2개의 항체로 구성된 3개의 칵테일 항체를 설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칵테일 항체의 연구실 수준의 실험에서 바이러스는 항체 결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연변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피어리뷰를 받은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0502-w

 

※출처: 한국과학기자협회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513387&memberNo=36405506&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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