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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 12분, 통학버스만한 소행성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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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 12분, 통학버스만한 소행성이 다가온다

2020.09.24 13:45
'2020 SW' 남동 태평양 상공 2만2000km 통과…천리안 위성 고도보다 가깝게 통과
24일 저녁 정지궤도위성보다 아래에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2020 SW′ 상상도. NASA 제공
24일 저녁 정지궤도위성보다 낮은 고도에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2020 SW' 상상도. NASA 제공

한국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8시 12분경 스쿨버스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치듯 지나간다. 이때 소행성은 호주와 뉴질랜드 근처 남동 태평양에서 불과 2만2000km 떨어진 상공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약 38만km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이며, 한국의 ‘천리안 2A호’ 같은 정지궤도위성이 떠 있는 지상 약 3만6000km보다도 지표면에서 더 가깝다. 


소행성의 이름은 ‘2020 SW’.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지구접근물체연구소(CNEOS)가 불과 6일 전인 18일 처음 발견해 국제사회에 긴급하게 보고했다. 밝기로 추정할 때 폭은 5~10m 수준이며, 지구 대기권에 접근하거나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폴 코더스 CNEOS 센터장은 “이 정도 크기면 대기권에 진입하더라도 대기와 부딪치면서 산산 조각나 유성우가 될 것”이라며 “2020 SW와 같은 작은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해 대기권과 충돌하는 경우는 1~2년에 몇 차례씩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행성 2020 SW는 지구에 접근하기 전 발견됐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아예 모르고 지나간 경우도 있다.

 

올해 8월 16일 폭이 3~6m로 크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정도인 소행성 '2020 QG'가 인도양 상공에서 불과 약 3000km 지점을 관통했지만, 이 소행성이 지나가고 나서야 뒤늦게 지구에 근접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ASA 제공
NASA 제공

NASA는 우주 공간에 2020 SW나 2020 QG 규모의 소행성이 수 십 만 개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ASA는 미국 대선 바로 전날인 11월 2일에도 소행성 2018VP1이 지구 가까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에 타격을 줄 가능성은 0.41%로 사실상 충돌 가능성은 없다.  

 
현재 2020 QG는 역사상 지구와 충돌하지 않은 소행성 가운데 가장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2018VP1은 폭이 약 2m로 2020 QG보다 작아 11월 지구를 지나가면 최소 기록 타이틀을 빼앗아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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