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고려대 의대 64학번 윤흥노씨 은퇴자금 10억여원 기부

통합검색

고려대 의대 64학번 윤흥노씨 은퇴자금 10억여원 기부

2020.09.25 22:07
윤흥노씨는 고려대 국제재단에 87만 달러를 기부했다. 고려대 의료원 제공
윤흥노씨는 고려대 국제재단에 87만 달러를 기부했다. 고려대 의료원 제공

고려대 의료원은 25일 고려대 의학과 64학번 윤흥노씨가 고려대 국제재단에 87만달러(약10억4000만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고려대 의대 졸업 후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미국에 의사가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그는 미국 워싱턴DC 아나코스티아에 1975년 병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지사장과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 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부금은 그가 평생 모은 은퇴자금이다. 그는 “모교에는 빚을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늘 있었는데 어떻게 갚아야할까 생각하다가 인생을 정리하기 전에 미리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서운할 수도 있을텐데 아내가 흔쾌히 뜻을 같이해주고 조금이라도 빨리 기부하라고 권유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친다는 보람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술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헌신해 오신 윤 교우님께 존경을 표한다”며 “윤 교우님께서 전해주신 정성은 고려대의료원이 첨단의학 기술을 연구하는데 귀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2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