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1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정환 현 재료연구소장과 유석재 현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5일 개최한 제13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초대 원장은 각각 현직 소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장을, 유 원장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이 개정되며 독립법인으로 승격했다. 신임 원장들의 임기는 연구원 설립일인 11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이 원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연세대에서 파괴역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홍익대에서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재료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유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에서 원자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7년 독일 KIT대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