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고등학생들이 올해 개최된 생물과 수학, 정보 분야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전원 메달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7~9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생물과 수학, 정보 분야 4개 올림피아드에 국내 고등학생 22명이 참가해 금메달 8명, 은메달 11명, 동메달 3명 등 22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7월 13~14일 개최된 제1회 온라인수학토론대회에서는 권민재(서울과고3)·김지민(서울과고2)·서형석(서울과고3) 학생이 금메달을, 김서진(서울과고3)·김준수(서울과고3)·이동해(서울과고3)·최서영(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허은수(서울과고2)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세계 75개국에서 553명이 참여했다.
8월 11~12일 개최된 제3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챌린지에서는 인희원 학생(경기과고3)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김건오(서울과고3)·윤재원(대구과고3) 학생이 은메달, 김대일(서울과고3)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는 51개국에서 204명이 참가했다.
87개국 343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13~19일 개최된 제32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는 송준혁(경기과고2) 학생과 최은수(경기과고3) 학생이 금메달을, 반딧불(서울과고1)·임성재(경기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105개국 616명이 참여한 9월 20~28일 개최된 제6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고상연(서울과고3)·허은수(서울과고2)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권민재(서울과고3)·김지민(서울과고2)·김준수(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 김동현(서울과고1)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 학생들과 건강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