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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추천한 신뢰감 주는 복장은?…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 갈색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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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추천한 신뢰감 주는 복장은?…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 갈색 구두

2020.10.22 16:53
ETRI, 상황 맞춰 코디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율성장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패션하우(Fashion HOW)'.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복장을 코디해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짙은 남색 정상에 같은 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세요. 흰색 셔츠에 갈색 구두를 신고 검은 테 안경을 쓰는 건 어때요.”


상황에 맞게 사용자의 복장을 코디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가 졸업식, 장례식, 휴가, 데이트 등 시간, 장소, 상황에 관련된 문장을 입력하면 의상을 제안해주는 AI인 ‘패션하우(Fashion HOW)’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션하우는 인간의 기억 체계를 흉내 내 스스로 지식을 성장시키는 자율성장 AI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다. 기존 AI가 지식을 암기해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해주는 수준에 그쳤다면, 자율성장 AI는 인간이 사고하듯 질문 목적과 대상이 애매해도 스스로 지식과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RI 연구진은 이를 위해 4년간 데이터를 수집했고, 복합지식 습득 기술, 기억 기반 지식 생성 알고리즘, 언어와 영상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패션하우에 적용했다. 

 

박전규 ETRI 인공지능연구소 복합지능연구실장은 “자율성장 AI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비서로 등장하는 ‘자비스’를 생각하면 된다”며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학습해 지식을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최윤미 충남대 의류학과 교수는 “패션하우는 향후 의류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자율성장 AI 코디가 인간이 알려주지 않은 코디를 스스로 수행한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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