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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CDC 지침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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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CDC 지침 살펴보니…

2020.10.27 17:56
코스튬에 마스크 달고 다른 집 방문 삼가야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제공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제공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이달 31일인 핼러윈 데이는 미국의 대표적 축제로 최근 국내에서도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분위기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핼러윈 데이를 통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9일 일찌감치 핼러윈 데이 관련 지침을 내놨다.


미국 CDC는 “전통적인 방식의 할로윈 행사는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크다”며 아이들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사탕 등을 얻는 놀이인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와 관련된 방역 지침을 내놨다. 우선 직접 접촉을 삼가야 한다. 가능하면 야외에서 사탕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가져갈수록 포장된 간식이 있는 탁자를 마련해도 된다. 간식을 놓기 전 손을 씻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길 권장했다.


핼러윈 데이가 되면 코스튬(복장) 의상을 입는다. 미국 CDC는 “천 마스크를 의상의 일부로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며 “천 마스크 위에 의상에 달린 마스크를 덧대어 착용하면 호흡이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의 핼러윈 데이 의상 대회를 여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제시했다.


핼러윈 데이가 되면 호박을 조각칼로 파내 ‘잭오랜턴’도 만드는데 미국 CDC는 집에서 잭오랜턴을 만들라고 권고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잭오랜턴을 만들기 보다 가족과 함께 하길 권했다. 잭오랜턴을 다 만들고 나면 집 밖에 전시를 하게 되는데, 미국 CDC는 전시된 잭오랜턴을 구경하러 집 가까이 가지 않는 것도 권했다. 


국내 방역당국도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핼러윈 파티가 열리는 이태원과 홍대 주요 클럽, 아이들의 핼러윈 파티가 열려온 유치원 등 보육시설 등에서 주의가 당부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 및 모임이 예상되고, 또 우려된다"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참석하지 말고,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실내나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 모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신체 접촉이나 노래를 부르는 등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참석자들끼리 각자 식기류를 사용하면서 음식도 나눠 먹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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