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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안에 백신 면역보조제 돕는 물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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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안에 백신 면역보조제 돕는 물질 있다

2020.10.29 21:02
미국 버팔로대를 포함한 공동연구팀이 RBD를 뭉쳐 만든 나노 크기의 입자. 맥길대 제공
미국 버팔로대를 포함한 공동연구팀이 RBD를 뭉쳐 만든 나노 크기의 입자. 맥길대 제공


백신에 들어있는 ‘면역보조제’는 항체가 항원을 잘 인식하도록 도와 면역 효과를 높인다. 미국 버팔로대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결합부위(RBD)를 면역보조제와 함께 사용하면 항체 생성률이 훨씬 높다는 결과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온라인판 28일자에 발표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결합부위(RBD)가 인체 세포 표면에 달라붙으며 침투를 시작한다. 

 

연구팀은 RBD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분리돼도 독자 생존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존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RBD를 뭉쳐 나노 크기의 입자로 만들면 항체 생성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가설을 세웠다.

 

연구팀은 ‘코발트-포르피린-인지질(CoPoP)’ 2중층으로 이뤄진 물방울 모양의 리포솜을 이용해 RBD를 서로 달라붙게 해 나노 크기의 입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QS21, MPLA, ISA720, 명반을 포함해 여러 면역보조제와 RBD 나노 입자 100나노그램을 함께 쥐에 넣어 생성되는 항체의 양을 비교했다.

 

그 결과 RBD 나노 입자와 MPLA, QS21을 함께 썼을 때 생성되는 항체 양이 다른 면역제를 썼을 때 가장 많은 항체가 만들어졌다.

 

연구를 이끈 조나단 로벨 버팔로대 생명공학과 조교수는 “RBD를 나노 입자 크기로 만들면 여러 장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BD 나노 입자와 여러 면역보조제를 4마리의 쥐에 넣었을 때 생성되는 항체의 양을 비교한 그림. 녹색 네모가 RBD 나노 입자와 면역 보조제인 MPLA, QS21를 함께 넣은 경우고 분홍색 마름모가 명반만 넣은 경우다.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스 논문 캡쳐 
RBD 나노 입자와 여러 면역보조제를 4마리의 쥐에 넣었을 때 생성되는 항체의 양을 비교한 그림. 녹색 네모가 RBD 나노 입자와 면역 보조제인 MPLA, QS21를 함께 넣은 경우고 녹색 동그라미는 RBD 나노 입자와 MPLA를 넣은 경우, 파란색 역삼각형은 ISA720만 넣은 경우, 분홍색 마름모는 명반만 넣은 경우다.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스 논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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