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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스크·거리두기 의무화 등 트럼프와 정반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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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스크·거리두기 의무화 등 트럼프와 정반대로 간다

2020.11.09 16:10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 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 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응에서 트럼프 정부와 정 반대의 정책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정부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공중보건 조치를 경시해 온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방역 기본 조치들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팀은 모든 미국인이 무료 코로나19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명확하고 일관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하는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을 미국 내에서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전세계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9일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미국 확진자는 이중 5분의 1인 1000만명을 넘긴 1028만8480명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전역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미국인이 가족 외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주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기준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4만3768명이다. 

 

이같은 기본 방역 조치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과정에서 각 후보 캠프 유세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바이든 당선인 유세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일부 유세 현장에서는 드라이브인 방식도 등장했지만 트럼프 캠프 유세 현장에서는 상당수 지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이다. 연일 하루 발생 확진자수가 경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5일 연속 일일 사망자수가 1000명을 넘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겨울이 다가오고 사람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여성 환자가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여성 환자가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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