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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브라질서 '심각한 부작용' 이유로 임상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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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브라질서 '심각한 부작용' 이유로 임상시험 중단

2020.11.10 22:19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연합뉴스 제공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연합뉴스 제공

브라질에서 진행중이던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임상시험이 심각한 부작용을 이유로 돌연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이달 9일 지난달 29일 발생한 사건으로 브라질에서 시노백의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ANVISA는 어떤 이유로 임상시험을 중단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브라질 매체들은 9일 시노백 3상 시험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임상시험을 이끌어 온 브라질 상파울루 부탄탕 연구소의 지마스 코바스 소장은 현지 방송인 ‘TV 컬투라’와 인터뷰에서 “사망자로 임상이 중단된 것은 맞지만 죽음은 백신과 무관하기 때문에 규제 당국의 발표는 이상하다”며 “1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기 때문에 사망이 발생할 수 있고 백신과는 무관한 죽음이므로 시험을 중단할 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부탄탕 연구소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시노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7월 대규모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논란이 일었던 제품이다. 브라질은 올해 7월 수도 브라질리아를 포함한 7개 주에서 시노백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부탄탄 연구소는 지난달 20일에는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예비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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