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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에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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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에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2020.11.11 14:33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과 교수 여성창조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1일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1일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선정하는 ‘2020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과 명예교수는 여성창조상을, 공동육아로 가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는 가족화목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상에는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청소년 5명이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1일 오전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고 사회 공익에 기여했으며, 학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여성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과 청소년 등도 선정된다. 2013년 처음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50여 명이 수상했다.


올해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회장은 숙명여대 교수와 KAIST 초빙특훈교수를 거쳐 환경부 장관과 제17대 국회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학계와 행정, 정치 분야에서 한국의 과학기술과 환경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았다. 현재도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등 30개 기관의 자문 역으로 봉사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리고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성 창조상을 수상한 전영애 교수는 괴테와 첼란, 독일 분단문학을 연구한 근현대 독문학 전문가로 많은 논문과 60여 권의 서적을 출간하며 한국의 독문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괴테 문학 성과로 독일 바이마르 괴테학회로부터 ‘괴테 금메달’을 아시아 여성 최초로 수상하는 등 독일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가족화목상을 수상한 행복한 주택1호는 새로운 사회적 가족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혈연이나 지연 등이 없는 9가족 37명이 모여 공동육아 형태로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경조사 등 집안 대소사를 공유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제시했다. 건물 내 공용공간은 마을주민까지 사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 점도 사회적 대가족의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청소년상에는 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과 지역봉사에 적극 나선 5명이 선정됐다. 임연희 양(대광여고 1)은 함께 사는 아홉 식구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어머니를 대신해 거동이 불편한 조부모와 아버지를 돕고 지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면영 군(강원고 2)은 사고로 2년째 입원 중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도 레슬링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성실히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김윤섭 군(수도전기공업고 2)은 뇌졸중으로 언어장애가 생긴 할아버지의 회복을 위해 치료를 도우며 각종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학업에도 최선을 다했다.


김하늘 양(대구과학대 1)은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하지만 홀로 자신을 키운 할머니를 도우면서 간호사의 꿈을 키웠고, 성적장학생으로 원하던 대학에 입학했다. 박미각 양(서울대2)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 아동센터와 노인정에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행복대상은 과학자와 유난히 인연이 많은 상이다. 특히 학술 분야인 여성창조상에 여성 과학자의 수상이 많았다. 이영숙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2019년),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2018년), 이혜숙 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2016년),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2014년)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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