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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팀 로봇과 함께 신체장애 극복하는 사이배슬론 국제대회서 금·동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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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팀 로봇과 함께 신체장애 극복하는 사이배슬론 국제대회서 금·동메달 수상

2020.11.15 10:08
착용형 로봇 부문...로봇 자전거 부문 출전한 비어게인팀은 5위
KAIST 제공
KAIST 제공

장애인 선수가 로봇 옷을 입거나 타고 기록을 겨루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김병욱 선수가 착용형(웨어러블) 로봇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부문에 함께 출전한 이주현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KAIST는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팀 엔젤로보틱스에 속한 두 선수가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힘이 세지는 착용형 로봇,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인공 팔(바이오닉 암)과 다리, 신경이나 근육에 자극을 가해 움직이게 만드는 인간-기계 연결(HMI) 기술 등 6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가 일종의 사이보그가 돼 기록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201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첫 대회가 시작돼 올해 대회는 13~14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됐다.

 

김병욱(왼쪽) 선수와 이주현(오른쪽)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KAIST 제공
김병욱(왼쪽) 선수와 이주현(오른쪽)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KAIST 제공

KAIST 엔젤로보틱스 팀은 외골격 로봇이 경쟁하는 ‘엑소(EXO)’ 종목에 출전했다. 이 종목에서는 소파에서 일어나 컵 쌓기, 장애물 지그재그 통과하기, 험지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옆 경사로 통과, 경사로 및 문 통과하기 6개 임무를 수행한다. 한 선수당 3번 도전해 최고 기록을 따진다. 올해 대회에서는 8국 12명 선수와 경쟁했다.


김 선수는 3분 47초, 이 선수는 5분 51초 만에 임무를 수행하며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4분 40초 만에 임무를 수행한 스위스 팀이 차지했다. 김 선수는 “공경철 교수님과 여러 연구진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선수는 "순위권에 들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동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ˮ고 말했다.


이들이 착용한 외골격 로봇은 ‘워크온슈트4’다. 시속 2.4km까지 속도가 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과 착용형로봇 개발회사 엔젤로보틱스, 세브란스 재활병원, 최정수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 교수팀 등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신동준 중앙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비어게인’ 팀을 꾸려 로봇 자전거로 레이스를 펼치는 ‘기능적 전기자극(FES·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경주에 나섰다. 사이배슬론에서 FES 종목에 한국팀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ES는 하반신 마비 환자가 다리 근육에 가해지는 전기자극을 이용해 다리를 움직여 페달을 밟으면서 트랙을 도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첫 출전에도 불구 5위를 차지했다.

 

13~14일 열리는 ′사이배슬론 2020′ 대회에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자전거 경주 종목(FES)에 출전하는 ′비긴어게인′ 팀. 김영훈 씨가 신동준 중앙대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 자전거 ′임프로브′를 타고 대회에 출전해 5위를 차지했다. 중앙대 제공
13~14일 열리는 '사이배슬론 2020' 대회에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자전거 경주 종목(FES)에 출전하는 '비긴어게인' 팀. 김영훈 씨가 신동준 중앙대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 자전거 '임프로브'를 타고 대회에 출전해 5위를 차지했다. 중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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