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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19일부터, 인천 23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2주 뒤 2단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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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19일부터, 인천 23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2주 뒤 2단계도 검토

2020.11.17 12:34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관악산에 오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관악산에 오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목요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다만 수도권에서 서울과 경기 환자가 96%로 인천의 감염 확산은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인천은 23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되 일부 시설은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에 도달했고 60대 이상의 고령환자수도 39.7명으로 격상 기준인 40명에 거의 도달했다”며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15로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에 비해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방역당국은 또 병원, 사우나, 직장, 지인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능후 1차장은 “아직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55개로 여력이 있으나 최근 환자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한다면 1.5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상황도 심상치 않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5.3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초과했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수는 4.6명으로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박능후 1차장은 “이처럼 격상기준을 충족한 점과 가용한 중환자 병상이 1개로 다소 부족한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나 영서지역으로 감염이 편중된 점을 고려하면 도 전체에 대한 1.5단계 격상의 필요성은 낮아보인다”며 “강원도 전체에 대한 1.5단계 격상을 하지는 않되,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유행지역을 선정해 1.5단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1차장은 “이러한 지역적 상황에 더해 수능시험이 2주 뒤로 예정됨에 따라 오랜기간 학업에 열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2주 정도 지난 후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1.5단계 격상은 19일부터 2주간 시행할 방침이다. 유행상황의 변동에 따라 1.5단계가 연장되거나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한다.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광주광역시 등이 검토중이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더 큰 유행으로 확산되는 위기 상황에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초래돼 수능은 물론 서민경제와 민생에도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며 “거리두기 2단계는 21시 이후 식당의 취식 금지,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21시 이후 영업중단 등 민생을 어렵게 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1.5단계에서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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