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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세계자연기금·국제자연보호협회등 16개 환경단체에 870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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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세계자연기금·국제자연보호협회등 16개 환경단체에 8700억 쾌척

2020.11.17 17:42
11조원 규모 '베이조스 지구기금' 첫 지원단체 발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REUTERS/연합뉴스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REUTERS/연합뉴스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100억 달러(11조 650억 원)를 들여 설립한 ‘베이조스 지구기금’의 첫 지원 단체가 발표됐다.

 

베이조스 CE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자신의 계정을 통해 16개 환경 단체에게 총 7억 9100만 달러(약 8752억 원)를 지원한다고 이달 16일 발표했다. 수혜단체는 세계자연기금(WWF)과 국제자연보호협회(TNC),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 환경보호기금(EDF),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이다.

 

베이조스 CEO는 올해 2월 100억 달러 규모의 기금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자금을 지원받는 클라이밋웍스 재단에 따르면 이 금액은 2018년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기부된 비용의 10배에 달한다. 베이조스 CEO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달 동안을 기후 변화가 전 세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데 보냈습니다”며 “그들이 하는 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확장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택한 환경단체들은 기후변화에 맞서 활동한 역사가 오래된 조직들이 대부분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1억 달러를 받게 된 NRDC는 1960년부터 미국에서 활동해 온 환경단체다. 미국 기술매체 더버지는 “이번 선택은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 연구를 위해 집결하는 주류 환경단체에 대한 지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베이조스가 선택한 단체 대부분이 기업 친화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1억 달러를 받게 된 환경방어기금은 월마트, 맥도날드 등 대기업과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단체다.

 

최근 대기업들이 잇달아 기후변화 관련 기금 조성을 선언하면서 기술기업의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원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에 4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조차도 올해 9월 20억 달러 규모의 기후기금을 조성하면서 기금 대부분을 전기차 확보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금을 지원받게 된 환경단체들은 속속 기금 활용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1억 달러 지원을 받게 도었다면서 맹그로브숲 보전에 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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